루리노가 너무 귀여운거 있죠! / 러브 라이브! 하스노소라 여학원 스쿨 아이돌 클럽 팝업스토어 at 도쿄 캐릭터 스트리트

 

 

 

 

 

 

 

 

 

 

 

도쿄역(東京駅) 지하 1층에 위치한 도쿄역 이치반카이(東京駅一番街) 지하 1층에 위치한 도쿄 캐릭터 스트리트(東京キャラクターストリート)에서 러브 라이브! 하스노소라 여학원 스쿨 아이돌 클럽의 팝업 스토어가 열렸다. 지난 3월에 열린 팝업스토어는 니지가사키가 메인이었지만 이번에는 하스노소라다. 다만, 가뜩이나 평소에도 인바운드 관광객이 몰려드는 도쿄역에서, 러브라이버들까지 합세한 팝업스토어를 떠올리면 굿즈들을 제대로 둘러볼 수는 있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막상 매장 앞에 도착한 순간 다소 안심이 되었다. 방문 시간대가 정리권 발부 시간대에서 벗어난 프리 입장 시간대였고, 지난 팝업스토어와 비교해도 납득할 만한 인파들이었기에, 팝업스토어 안은 물론, 그 주변은 다소 붐비고 있었음에도, 비교적 쾌적하게 쇼핑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들었기 때문이었다.

 

 

하스노소라 여학원 스쿨 아이돌 클럽이 메인이 된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365 Days' 의상을 메인으로 한 신규 굿즈들이 처음으로 선을 보이는 자리였고, 이미 게임 내에서 만나본 화사한 의상을 다양한 굿즈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하스노소라의 팬들을 끌어들이기에 충분했다.

 

 

처음 이치반카이의 구석구석을 둘러보다가 팝업스토어에 이르게 되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유닛별로 배치된 패널이었다. 매장 크기의 한계도 있었기에, 패널은 매장 바깥, 입구와 출구 옆에 배치가 되어 있었는데, 입구 쪽 통로가 인파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들어찬 탓에, 출구 옆에 배치되어 있던 미라쿠라파크의 패널을 먼저 만나보기로 했다. 메인 통로보다는 상대적으로 오가는 사람들이 적었지만,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은 끊이지가 않았느데, 가까이 다가간 순간 그 이유를 충분히 납득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왜냐하면......

 

 

 

 

하...

 

 

 

루리노짱!!

 

 

 

 

 

 

그런 표정을 하고 있으면......

 

 

 

심장이 즈큥도큥 해버렷!!!

 

 

 

 

 

긴 머리로 얼굴을 감싸듯 쥐고 있는 치명적인 포즈의 루리노를 보니

사진을 찍는 것도 잊은 채

한동안 그 자리에서 얼어붙은 듯이 서 있어야만 했다

 

 

 

 

하지만 다른 유닛들도 둘러보지 않을 수가 없었기에, 통로에 조금 여유가 생겼을 때, 입구로 발걸음을 옮겼다. 입구 쪽에는 돌케스트라와 스리즈 부케가 나란히 배치되어 있었는데... 

 

 

 

하...

 

살아있길 잘했어!!!

 

 

 

 

카호를 가운데 세우고 긴코와 코즈에가 양 옆을 차지하고 있는 스리즈 부케. 미라쿠라파크와는 다르게 왼편부터 학년순으로 배치가 되어 있었다. 역시 카호가 가운데 있으니 안정감이 있었다.

 

 

학년순 배치는 돌케스트라에도 그대로 적용이 되어, 왼편부터 왼편에는 코스즈, 사야카, 그리고 츠즈리 순으로 배치가 되어 있었다. 스리즈 부케가 카호를 한가운데 배치해 놓으니 신장이 더욱 강조되어 보이는데, 돌케스트라는 다른 의미로 츠즈리의 큰 키가 강조되어 보인다. 역시 하스노소라의 키 담당인가...

 

 

패널 감상을 마치고 사진도 충분히 찍은 뒤, 본격적으로 쇼핑을 시작하기로 했다. 그 전, 매장 바깥에서만 제대로 볼 수 있는 굿즈들의 샘플 전시 또한 놓칠 수 없었다.

 

 

전시된 굿즈들 가운데 가장 이목을 끌어당기는 굿즈는 아크릴 스탠드일 것이다. 이전 니지가쿠 팝업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두 가지 사양으로 선을 보였으며, 전방에 배치된 아크릴 스탠드는 크기도 클 뿐더러 배경이 부속된 사양이기 때문에, 장식을 하게 되면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가격이 3,850엔으로 신규 굿즈들 가운데는 가격에 제법 있는 편이라, 조금 낮은 가격의 아크릴 스탠드를 원한다면 후방에 배치된 아크릴 스탠드 또한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었다. 가격은 1,650엔으로, 배경도 없고, 상대적으로 크기 또한 작기 때문에, 둘 중 하나를 고르고자 한다면 어떠한 가치를 우선시하는가에 따라서 선택이 갈릴 수 있을 것이었다. 물론 둘 다 구입한다면 별 의미가 없을 고민이 되겠지만. 

 

 

아크릴 스텐드 외에도, 다양한 굿즈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전방의 아크릴 스탠드 앞으로는 멤버 컬러별로 찻잔과 미니 파우치, 그리고 미니 타올과 아크릴 카드가 한 세트를 이루고 있었다. 특히 찻잔은 멤버 컬러와 같은 색상의 박스에 담겨서 판매가 되기 때문에, 입장 전 실물을 확인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아크릴 카드 또한 스티커와 더불어 포장 비닐을 개봉하기 전에는 실물은 물론 어떤 멤버가 맞이할 지도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실물 확인이 중요했는데, 이렇게 샘플들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서, 입장 후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365 Days 의상의 신규 굿즈 둘러보기 / 러브 라이브! 하스노소라 여학원 스쿨 아이돌 클럽 팝업스토

 

매장에서는 당연히 하스노소라의 굿즈들이 메인이 되어, 대부분의 매대를 차지하고 있었고, 전시되지 않은 굿즈들 또한 판매되고 있었다. 또한 금년 3월에 개최된 니지가쿠 팝업에서도 선보인 굿즈들도 조금이나마 판매되고 있어서, 하스노소라 팬들이 아니더라도 좋은 볼거리가 될 것 같았다. 

 

 

무더운 여름을 지나 새로운 계절이 무르익어 갈 무렵 개최된 하스노소라 팝업스토어. 하스노소라 팬들에게는 매우 귀중하면서도 소중한 기회이자, 굿즈 또한 충분한 재고와 다양한 구성으로 되어 있어 충분히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게임으로도 만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실물 굿즈로 만나는 것 또한 큰 의미가 있음을 상기하게 되었으며, 이후에도 다시 같은 자리에서 새로운 하스노소라 여학원 스쿨 아이돌 클럽 멤버들을 만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