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주 시키사쿠라(四季桜)가 만들어지는 곳, 키누가와 서안의 우츠노미야 주조 (宇都宮酒造)
우츠노미야시(宇都宮市)를 남북으로 가르는 키누가와(鬼怒川)는 토치기현 북부의 닛코시에서 발원하여 이바라키현 서남부까지 길게 뻗어있는 강으로 이 강을 따라 여러 양조장들이 분포하고 있다. 그 중 한 곳인 우츠노미야 주조(宇都宮酒造)는 이 강 서안에 위치해 있으며, 양조시에도 키누가와의 풍부한 물을 사용하고 있다. 우츠노미야 역에서 도보로 한 시간 여를 이동하면 우츠노미야 주조에 닿는데, 역 동쪽으로 길게 뻗어 있는 키누도오리(鬼怒通り)를 따라 이동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주변은 야나기다마치(柳田町)라는 곳으로 드넓은 논밭이 펼쳐진, 전형적인 시골 마을의 정경을 간직하고 있다. 우츠노미야 주조는 1871년에 창업한 주조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물자통제로 인해 잠시 생산을 중단해야만 했던 시기가 있었으나..
2021.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