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지만 야마하이준마이겐슈 2017년도시코미 (多満自慢 山廃純米原酒 2017年度仕込) 소개
긴조제법(吟醸造り)의 일본주가 트렌디하기도 하고 워낙에 보편적이어서, 어느 주조사를 가건 긴조슈(吟醸酒)를 접하기는 쉬우나, 키모토제법(生酛造り)의 일본주는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은데, 이시카와 주조는 지역 주조사 가운데서는 어느 정도의 규모가 있고, 그에 맞게 다양한 라인업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야마하이(山廃)를 볼 수 있다. 그것도 준마이겐슈(純米原酒)다. 제조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손을 대지 않거나 손을 대지 못하는 변수가 있기 때문에, 동일한 원료를 사용할지라도 매 해마다 맛이 균일하지 않은 키모토제법의 특성상, 제조년도를 따져야 할 필요가 있기는 한데, 해에 따라 달라지는 특징적인 맛을 보고 제 취향을 고르는 수고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야마하이를 즐기는 하나의 매력이다. 병을 감싼 신문지에 라벨을 붙여..
2021.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