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와 야마나시의 일본주가 한 데 모인 이케부쿠로 한 복판에서의 일본주 시음회.
어느 주말의 이케부쿠로. 이 시국에다가 긴급사태까지 연장이 되었지만, 역시 주말이어서인지, 여느 때보다는 못하지만 사람들이 많았다. 히가시이케부쿠로의 번화가도 여느 때처럼 붐비었다. 주간에는 천천히 날씨가 풀리고 있음을 실감하게 했는데, 이 날은 유독 날씨가 맑아 보였다. 구름 한 점도 보이지 않았다. 히가시이케부쿠로 하면 으레 떠올리는 선샤인시티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사실상 바로 옆에 있다고 하여도 과언은 아닌 곳에 이름도 비슷한 IKE-SUN PARK가 있다. 도심 한 복판에 이렇게 넓은 공원이 있는 건 근린의 지역민들에게는 좋긴 하지만, 짱짱한 건물들을 주변에 두고 이렇게 넓은 부지가 공원으로 남을 수 있는가 하니, 원래부터 공원이 아니라 2020년에 생긴, 그야말로 최근 중에서도 최근에 ..
2021.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