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18. 00:00ㆍ일본일상
지난 3월 10일, 이즈하코네철도 슨즈선 이즈나가오카역에 새로운 기념품 매장인 이즈라 이즈나가오카(イズーラ伊豆長岡)가 개업하였다. 슨즈선 내에서도 제법 큰 역사를 갖고 있는 이즈나가오카역 내에는 본래 편의점 체인인 데일리 야마자키가 운영하는 Y숍 이즈나가오카 매점(Yショップ 伊豆長岡駅売店)가 입점해 있었는데, 2022년 연말 영업을 종료, 약 2개월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새로이 바뀌게 된 것이다. 이는 슨즈선 내에서는 종점역인 슈젠지역의 이즈라 슈젠지(イズーラ修善寺)와 더불어 이즈하코네철도 직영의 기념품 매장 중 하나이다.
시즈오카현 이즈시 슈젠지역 필수 방문 기념품 매장! 이즈라 슈젠지(イズーラ修善寺)와 함께 둘
온천여행을 가게 되면 한두번쯤은 특산물이나 기념품 매장에 들를 기회가 있다. 여행의 추억을 남길 수도 있고, 일상생활에서는 좀처럼 접할 수 없는 특이하면서 개성 넘치는 상품을 접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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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라 이즈나가오카의 명칭은, 이즈라 슈젠지와 비슷하게, 지역명인 이즈(伊豆)와 시즈오카 지방의 방언인 라(~ら)를 붙인 형태이며, 이는 마찬가지로 시즈오카 방언으로 좋다라는 의미의 이이즈라(いいずら) 와도 비슷하게 읽히기 때문에 복합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즈라 이즈나가오카는 이즈라 슈젠지와 비슷하게, 슨즈선 연선에서 생산되는 토산품 및 각종 기념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내부에는 음료와 더불어 간단한 식사도 가질 수 있는 카페테리아도 마련되어 있으나, 취급하는 메뉴는 사뭇 다르다. 식사류를 위주로 취급하는 이즈라 슈젠지의 메뉴와는 다르게, 이즈라 이즈나가오카의 메뉴는 음료 위주의 상대적으로 라이트한 메뉴들이 주를 이룬다.
기존 데일리 야마자키 때와는 다르게 내부 인테리어도 상당히 바뀌었는데, 조명과 어울려져 다소 따뜻한 인상을 준다. 그러나 취급하는 상품 자체는 크게 바뀌지 않아서, 각종 토산품과 더불어 이즈하코네철도의 굿즈 또한 진열되고 있었다.
한편, 이즈라 이즈나가오카에서 취급하는 상품 중 일부는 이즈라 슈젠지에서도 구입할 수 있으나, 규모면에서도 이즈라 이즈나가오카가 작고, 취급 상품 또한 상당히 차이가 나는 편이라, 두 역을 방문하게 된다면, 진열된 상품을 비교하면서 둘러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