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도 길었던 홋카이도 여행의 끝! 삿포로역에서 신치토세 공항으로 가는 길
마루야마 공원을 나와, 다시 마루야마공원역으로 내려갔다. 모이와야마에서 마루야마로 이어지는 삿포로 시가지 동쪽을 따라 관광을 마치고, 공항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토자이선(東西線)을 타고 오오도리역(大通駅)에서 난보쿠선(南北線)으로 환승하여 삿포로역(札幌駅)으로 향했다. 수없이 개찰을 오가는 많은 사람들, 그들 중에는 그 순간이 평범한 일상의 일부인 이들도 있겠지만 나에게는 언제 다시 경험할 지 모르는 순간이었다. 개찰 안으로 들어가면, 다시 돌아오지는 못할 것이니까. 하지만 지체할 시간이 많지는 않았다. 마지막으로 잠시 쇼핑을 하고 신치토세공항행 쾌속 에어포트(エアポート)의 티켓을 구입했다. 에어포트 탑승은 실로 오랫만이었기에, 감회가 새로웠다. 차량 또한 지난 날 탔을 때와 동일한 72..
2023.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