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마즈의 잊혀진 폐역, 누마즈항선 누마즈항역 (沼津港線 沼津港駅)
누마즈 항구에서 미나토오오하시(港大橋)도오리를 따라 항구의 동편으로 향한다. 강의 동안으로 갈 필요는 없으니 다리를 건너지는 않고, 바로 앞 카스가쵸(春日町) 인근의 골목길로 들어간다. 자마츠쵸(蛇松町)라고 불리는 항구 동편 일대는 주택도 있으나, 공장도 다수 들어서 있는데, 옛날에는 이 부근에 철도가 지나고 있었다. 도카이도선의 개통과 함께 들어선 누마즈항선(沼津港線), 그리고 누마즈항역(沼津港駅)이다. 누마즈항선은 원래 도카이도선의 부설을 위한 목재를 수송하기 위해 지어졌다. 당시의 선로는 누마즈역에서 분기하여, 방향을 돌려 항구쪽으로 둥글게 뻗어 있었는데, 본래는 선로만이 들어서 있었으나, 선로 부설 이후 10여년이 지난 후에야 정식으로 역이 들어서게 된다. 누마즈항역은 인근의 지명을 따라 자마쓰역..
2021.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