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와타나베 요우 생일 기념 나 홀로 집에서 쇼트케이크.
쇼트케이크를 샀다. 스위트 전문 가게까지 가기는 궂은 날이었고, 피곤해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제과점으로 대신 하기로 하였다. 딱히 케이크를 먹고 싶어져서는 아니었다. 별다른 이유가 없더라도 케이크야 얼마든지 먹을 수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날이 날인데, 다른 이유는 아마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4월 17일, 이 날은 요우의 생일이었다. 의미있는 날이기는 하였지만, 달리 바깥에서 기념을 할 방법이 없는 시기이다 보니, 집에서 조촐하게 축하를 해 보기로 했다. 애초에 이 근방에서는 달리 갈 곳도 없다. 기껏해야 아키하바라 정도겠지. 생일을 맞아 누마즈 시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기념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유독 눈길을 끈 건 시모가와라의 오란다관(欧蘭陀館 下河原店)이었다. 좋지 않은 날씨에도 바깥에..
2021.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