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철도역] 마츠다역 ( 松田駅 ) - 남쪽 역사와는 사뭇 다른 북쪽 역사의 모습

2024. 1. 4. 21:00일본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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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가와현(神奈川県) 아시가라카미군(足柄上郡) 마츠다마치(松田町)에 위치한 마츠다역(松田駅)의 북쪽에는 남측 역사와는 다른 현대적인 디자인의 북측 역사가 있다. 내진공사를 통한 이용객들의 안전 및 편의를 위해 2015년에 새로이 건설된 이 역사는 1925년도에 건설된 구 역사의 동쪽 수퍼가 입점해 있던 부분을 허물고 지어졌다. 목조역사 특유의 레트로한 분위기를 자아내던 구 역사의 나머지 절반은 신 역사 건설 이후로도 얼마간 공존하고 있었으나, 이듬해 3월 해체되어, 지금은 갱지로 남아 있다. 비록 역사의 규모 자체는 남측 역사보다 큰 규모임에도, 북쪽 출구 일대는 대부분이 주택가이며, 노선 버스의 정류장 또한 역 북쪽의 카나가와현도 제72호선 마츠다코우즈선(神奈川県道72号松田国府津線) 및 246번 국도(国道246号) 연선의 정류장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버스 노선이 남쪽의 신마츠다역(新松田駅) 앞에 정차하기에, 북쪽 광장은 다소 한적한 느낌을 준다.

 

 

이는 역 내부 또한 마찬가지인데, 내부로 들어서면 바로 간이개찰기가 가운데 있는 개찰구가 있으며, 그 옆에 위치한 역무실과 자동매표기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북쪽 개찰은 1번 승강장과 바로 접해 있기 때문에, 오다큐전철(小田急電鉄)의 특급 열차인 후지산(ふじさん)을 이용 시에 유리한 반면, 고텐바선(御殿場線)을 운행하는 보통 열차에 승차하기 위해서는 개찰구 옆에 나 있는 과선교를 통해 2번 및 3번 승강장이 있는 섬식 승강장으로 건너가야 할 필요가 있다. 이 때문에 고텐바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는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있으나, 역사 옆에는 주차장도 있어, 자가용으로 이동해 온 승객들이 이용하기에는 나름 유리한 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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