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 문제, 중국 외교부 '오염수 마셔봐라', 그런데 마셔도 문제.
최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두고, 날을 세운 중국이 일본과 연일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그 와중에 오염수가 그렇게 안전하면 마셔보라는 내용의 말이 중국 외교부 측에서 나왔다. 앞서 아소 부총리가 오염수의 안전성을 주장하면서 한 말을 맞받아친 것인데, 한국 매체에서도 보도가 되어서 잘 알려져 있을 것이다. 딱히 중국 정부가 아니더라도, 이 말을 하고 싶은 사람들은 많을 것이다. 그래서 여러 기사의 헤드라인에서도 다루어지는 것은 아닐까. 일본 국내외로 정부의 방침이 달갑지 않은 것은 역시 오염수의 안전성 때문이다. 정부 측에서는 홍보 영상까지 만들어서 우려의 목소리를 불식시키려고 하지만, 사람 마음이 쉽게 가라앉을 리는 없을 것이다. 오염수를 마셔봐라는 말은 이러한 불안감이 압축된 ..
2021.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