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 현 사쿠라지마 분화, 현 상황을 바라보는 일본 내의 온도차.
가고시마 현 가고시마 시에 소재한 사쿠라지마, 반도이지만 화산 분화로 섬이 연결된 경우이며, 가고시마 시 내에서는 항로를 통해서만 도강이 가능하기에, 일종의 월경지와도 같은 곳이다. 그럼에도 그 유명세 때문에 일본인 뿐 아니라 한국인 관광객들도 다수 방문하는 곳인데, 금일(25분)경 분화가 일어났다. 시각은 오전 1시 9분 경이며, 당초 보도에서는 화쇄류, 즉 화산쇄설류가 발생했다고 하였으나, 이후 화산쇄설류는 없이, 분연(噴煙)만이 확인되었다고 정정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경계 레벨은 3, 즉 입산금지 상태에 있다. 이번 분화로 지역민들의 주거지에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워낙에 분화가 잦은 지역이며, 직접적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정도여서 전반적으로 이번 분화를 심각하게는 받아들이지 않는..
2021.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