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이바 덱스 도쿄 비치에서 아이, 카스미, 시즈쿠를 찾아보자 (デックス 東京ビーチ, ODAIBA TOKIMEKIスタンプラリー)

2021. 6. 9. 07:00일본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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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임해고속철도의 도쿄 텔레포트역, 개찰 옆 한 편에 아유무를 뒤로 하고 카나타가 반기고 있다. 오다이바 곳곳에 니지가쿠 멤버들의 입간판이 흩어져 있는데, 카나타의 경우는 개찰 바깥이 아닌 개찰 안에 있다. 같은 린카이선의 국제전시장역에 있는 엠마나 유리카모메의 아이나 아유무와도 마찬가지인데, 린카이선만 돌아다닐 요량으로 오다이바까지 오지는 않았기에, 개찰 밖으로 나가 보았다.

 

 

도쿄 텔레포트역을 찾은 이유는 자명했다. 이전에도 관광지로 도쿄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던 오다이바인데, 최근에는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 때문에 다른 면에서 부상을 하고 있는 점이야 길게 늘어놓을 필요는 없을 것이고, 그 때문에 스탬프러리가 개최 중에 있었기에, 참여코자 한 것이다. 원래는 1월 말일까지 예정되어 있었으나, 아무래도 시기가 시기여서 한 달 연장이 되었다고 하더라. 방법은 오다이바의 주요 상업시설 네 곳을 돌아 아홉 멤버 전원의 스탬프를 찍고, 시설별 인포메이션 센터에 제시하면 니시가쿠 4컷 만화인 니지욘의 한정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다만, 공짜는 아니고, 각 시설에서 500엔 이상 구입 후 그 영수증을 함께 제시해야 하는데, 참가비인 셈 치고 억지로 돈을 쓰기보다 사전에 나름의 전략을 세운다면, 일석이조의 스탬프러리가 될 수도 있다.

 

 

A출구로 나와 다이버 시티 도쿄 방면으로 가다 보면 우측에 유우가 있는 건물이 있는데, 오다이바 스카이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お台場SKYツーリストインフォメーション)이라는 곳으로, 수상버스인 스카이 덕을 이용할 수 있는 매표소이자 종합 안내소인데, 내부도 니지가쿠 관련 소품이 많다고 하더라. 하지만 이 날은 문이 닫혀 있어서 들어갈 수는 없었다.

 

 

도쿄 텔레포트 역 근처에는 도쿄 임해고속철도의 본사가 있고, 그 너머로는 멀리 오다이바의 상업시설 중 하나인 덱스 도쿄 비치(デックス 東京ビーチ)가 보인다. 배를 모티브로 했다고 했는데, 전체적인 외양이 실제 선박과 구조적으로 닮아있다기 보다는, 명칭에 맞게 바깥의 갑판이 어느 정도 유사하기 때문은 아닌지. 아무래도 역이 행정구역상 아오미에 위치하고 있어 다이바 방면으로 접근하기에는 상대적으로 거리가 있는 편이나, 덱스 도쿄 비치를 먼저 가 보기로 하였다.

 

 

덱스 도쿄비치는 두 동으로 나뉘어져 있다. 해변가에 가까운 시사이드 몰과 , 그 옆에 마찬가지로 길게 뻗어 있는 아일랜드 몰. 그런데 오늘은 아일랜드 몰에는 볼 일이 없다. 스탬프 배치 장소는 시사이드 몰에만 있으니까. 다른 시설들과는 다르게 덱스 도쿄 비치에는 9멤버들 가운데 세 명이 포진되어 있다. 시즈쿠, 카스미, 그리고 아이.

 

 

우선 1층부터 돌아 보기로 하였다. 오다이바 해안 공원 근처, 다이바 구민 센터 맞은 편에 위치한 오다이바 게이머즈 안에 아이가 있다. 포인트는 만화라서 무려 두 점이나 있는데, 각도가 제일 안 나왔다. 비치장소가 좁기도 했고, 패널 바로 위의 사인은 촬영 금지여서, 적절하게 포인트를 잡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어쨌건 도장은 무사히 찍었다.

 

 

다음은 윗층으로 올라간다. 2층 조이폴리스 앞 통로는 아마 시사이드 몰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면 뻔질나게 오갈 것인데, 그래서 리나 또한 어렵지 않게 볼 수가 있다. 다만 입구 한 켠에 위치해 있어 여간해선 리나만을 찍기는 힘들지만, 어쩔 수 없다.

 

 

리나를 뒤로 하고 3층으로 올라가면 쇼와 시대의 거리를 구현해 놓은 다이바잇쵸메 상점가(台場一丁目商店街)가 있고,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가면 정면에 카스미를 볼 수 있다.

 

 

카스미가 있는 곳은 바로 오다이바 타코야끼 뮤지엄(お台場たこ焼きミュージアム)이다. 카스미보다는 아이가 이 곳에 와야 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어쨌건 이미지 걸에 뽑혔으니 그건 그것대로 메데따시 메데따시.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즈쿠를 보러 가야 하는데, 무려 5층까지 올라가야 한다. 5층은 최상층인 6층과 마찬가지로 식당가인데, 역시 조금 깊숙히 들어가면 넓은 레스토랑 광장이 보이고, 에스컬레이터 옆에 시즈쿠가 있다. 아이나 카스미에 비하면 사진을 찍기 좋은 위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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