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정식 서비스 개시, 아트레 아키하바라 아이돌리 프라이드 콜라보 이벤트 (IDOLY PRIDE×アトレ秋葉原)

2021. 6. 13. 07:00일본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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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처럼 오가는 사람들로 분주한 아키하바라, 아트레에서 새로운 콜라보가 시작되었다. 곧 정식으로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이돌리 프라이드(IDOLY PRIDE)와의 콜라보 이벤트. 원래는 애니메이션 방영 시기인 1월 중순에 예정되어 있었으나, 공교롭게도 2분기인 4월 초로 연기가 되었다. 애니메이션 방영이 끝난 이후여서 아쉬운 감은 있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늦게라도 해 주니 다행이었다.

 

 

남측 외벽의 유리창은 볼 때마다 매력적이다. 멀리서 보건 가까이서 보건, 바깥에서건 안쪽에서건, 이 정도의 대형 일러스트를 감상하는 건 그 자체로도 큰 즐거움이다. 당연하게도 메인은 호시노프로의 달의 템페스트와 서니 피스 멤버들이 차지했는데, 오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람들을 피해 사진을 찍는 건 여간 힘들지가 않다. 오랜 인내 끝에 나온 결과물이 이 정도. 오래토록 머물 여유도 없었고, 유동인구가 적지가 않은데, 마냥 기다린다고 능사가 아님을 절감해야 했다.

 

 

이렇게 보면 츠키스토은 코토노와 아이들이고, 사니피는 사쿠라와 아이들처럼 보이는데, 확실히 둘의 비중이 크기는 했지만 애니메이션을 보아도 마냥 그렇지 않음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애니메이션이야 마나의 비중이 컸으니 어쩔 수 없었지만, 곧 게임이 출시된다면, 다른 멤버들의 매력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래 본다.

 

 

반대쪽인 북쪽 출입구에는 스피어... 가 아닌 리즈노어 멤버들을 볼 수 있다. 작중에서는 컨셉 때문에 스피어의 이미지를 겹쳐 볼 일은 좀처럼 없었지만, 뱀프프로의 두 그룹은 어쨌건 선배격이니까, 라이브 장면에서는 어느 정도 의식을 하게 되었다. 비록 호시미프로와 대치되는 포지션이라고 해도 악역은 아니니까, 역시 게임 내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된다.

 

 

남쪽 출입구는 트리니티에일이 담당하고 있다. 여러 모로 리즈노어와는 대비가 되는 배치다. 바깥쪽의 스미레는 리즈노어와는 다르게 흰 바탕으로 되어 있지만, 유이와 유우는 자동문에 배치가 되어 있어서 배경 칼라를 따로 두지는 못한 것 같다. 아마 북문에 배치가 되었다면 달랐겠지만, 멤버 수에 맞추어야 하니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었으리라. 문제는 남문이 동쪽 출입구보다도 사람들의 이동이 잦은 곳이라, 여간해서는 문이 닫혀있는 모습을 보기 힘들어서,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가까스로 찍을 수 있었던 것은 다행이었다.

 

 

바깥을 한 바퀴 돌아 관내로 들어왔다. 1층 에스컬레이터 옆에는 대략적인 이벤트 내용이 나와 있지만 여느 때와 비교하여 이렇다 할 특이점은 없다.

 

 

팝업 스토어에는 사람들이 몰리지도 않아서, 따로 정리권을 배부하지는 않았다. 판매 굿즈는 비교적 다양한 편이었지만, 인기가 좋아서인지 품절된 상품들이 제법 있었다. 아무래도 컨텐츠 진행 초기여서, 굿즈에 사용된 일러스트 등은 기존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곧 게임이 출시되고, 컨텐츠의 인기도 올라가게 되면, 다시 새로운 콜라보레이션으로 돌아올 수도 있을 테니, 다음을 기약하면서 매장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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