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豆長岡駅(7)
-
한여름의 햇빛 아래, 누마즈 우치우라미토 이즈・미토 시 파라다이스 ( 伊豆・三津シーパラダイス ) 의 실외 시설 둘러보기
이즈・미토 시 파라다이스의 수족관 관람을 마치고 바깥으로 나오자 마자 얼마 지나지 않아 몸에는 더운 습기가 달라붙었다. 방문 시기가 여름인 이상 어쩔 수 없기는 하지만, 한창 햇빛이 따가울 시간대에 오랫동안 드넓은 이즈・미토 시 파라다이스의 곳곳을 돌아다녀야 함을 감안하면, 최대한 그늘을 확보해야 할 것 같았지만, 수족관의 출구 주변에는 태양을 피할 만한 마땅한 자리가 없었고, 다소 체념한 상태로 북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작고도 넓은 우치우라만의 남쪽에서 북쪽 끝을 바라보니, 멀리 아이타카산(愛鷹山)을 배경으로, 우뚝 솟은 아와시마(淡島)가 보였다. 아와시마 마린파크의 건물이 약간 보였다. 평온한 여름날, 이즈・미토 시 파라다이스를 들르듯, 아와시마에도 그만큼의 관광객들이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앞..
2024.03.18 -
이즈・미토 시 파라다이스 ( 伊豆・三津シーパラダイス ) 부터 시작하는 누마즈 우치우라 여행
이즈나가오카역(伊豆長岡駅)에서 고갯길을 넘어 누마즈시(沼津市)의 우치우라미토(内浦三津)에 이른 버스는 다시 해안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달려 어느 건물 앞 주차장에 이르렀다. 이즈나가오카온천을 지난 이후로는 좀처럼 내리지 않던 승객들은 버스가 멈추자마자 일제히 하차하였다. 굳이 건물을 바라보지 않아도 발을 내딛고 있는 곳이 이즈·미토 씨 파라다이스(伊豆・三津シーパラダイス)임은 충분히 알 수 있었다. 다른 승객들은 곧장 안으로 줄을 서서 입장하였으나, 우치우라까지 온 목적이 어느 정도 분명한 이상은 굳이 서두를 필요는 없었다. 누마즈에서의 첫 일정에서의 시작을 알리듯, 정문 옆에 비치된 스탬프 랠리용 도장을 찍었다. 그 동안 대기열은 금새 사라졌고, 기다릴 필요 없이, 곧장 티켓을 구입했다. 비록 팬데믹의 영..
2024.03.16 -
러브 라이브! 선샤인!!과 함께하는 이즈하코네철도 슨즈선 이즈나가오카역 ( 伊豆長岡駅 ) 의 노선버스 및 택시 안내
이즈하코네철도 슨즈선 이즈나가오카역(伊豆長岡駅)에는 버스 정류장이 두 곳이 있는데, 이즈하코네버스(伊豆箱根バス)의 차량이 운행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세이부 도색의 차량을 자주 볼 수 있다. 먼저 Aqours의 세컨드 싱글인 사랑이 되고 싶은 AQUARIUM(恋になりたいAQUARIUM) 의상의 멤버들을 볼 수 있는 역앞의 1번 승강장에는 인근 카노가와(狩野川) 서안의 이즈나가오카온천(伊豆長岡温泉) 및 누마즈시(沼津市) 우치우라미토(内浦三津)에 위치한 이즈 미토 시파라다이스(伊豆三津シーパラダイス)로 향하는데, 이즈나가오카온천 일대를 한 바퀴 돌아 다시 이즈나가오카역으로 돌아오는 순환선도 있다. 두 노선은 이즈노쿠니시(伊豆の国市)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이즈나가오카온천을 경유한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배차간격은 시..
2024.03.15 -
이즈하코네철도 슨즈선 이즈나가오카역 ( 伊豆長岡駅 ) 과 니라야마 반사로 ( 韮山反射炉 ) 의 연결 고리
시즈오카현(静岡県) 이즈노쿠니시(伊豆の国市)의 가장 유명한 문화재를 고르라고 하면 단연 니라야마 반사로(韮山反射炉)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반사로는 금속을 녹이는 설비로, 니라야마 반사로는 아편 전쟁으로 영국에 속절없이 무너진 청의 선례를 밟지 않기 위하여 대포를 제조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이 된, 말하자면 무기 제조를 위해 세워진 반사로이다. 때문에 본래는 이즈 반도 남단의 시모다에 지어지던 것을 당시 페리 제독 휘하 수병들이 부지 내에 몰래 침입한 사건이 발생하자 현재의 위치로 옮겨온 사연을 갖고 있기도 하다. 반사로 축조를 주도한 에가와 히데타츠(江川英龍)가 부임한 니라야마 대관소(韮山代官所)가 막부의 직할령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된 관청이었기에, 니라야마 반사로는 막부의 직영으로 운영되었..
2024.03.14 -
여름을 빛내는 누마즈 여행! 특급 오도리코를 타고 이즈반도를 향해 떠나는 길
이른 아침의 시나가와역은 더위보다도 소음이 주는 인상이 더 강했다. 단순히 사람들이 많아서는 아니었다. 승강장 인근에서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모양인지, 굴이라도 파는 듯한 중장비의 둔탁하면서 날카로운 소리. 그나마 역사로 내려갔다면 조금 덜했겠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굳이 여행을 앞두고, 출발지에서부터 힘을 빼고 싶지는 않았다. 얼마간을 기다렸을까. 굽이진 선로를 타고, 주변의 다른 차량들과는 다른 클래식한 분위기의 국철형 차량이 승강장으로 들어섰다. 삼각형 마크 아래 특급 마크가 적힌 이즈로 향하는 185계(185系). 으레 이즈로 향하는 길에 편안하고 빠른 이동을 보장할 수 있는 열차인 특급 오도리코(踊り子)이다. 분명 시나가와역을 출발할 무렵만 해도 구름이 다소 껴 있기는 하였지만 대체로 화창한..
2024.03.13 -
이즈하코네철도 슨즈선 이즈나가오카역에 갓 생긴 따끈따끈한 매장 이즈라 이즈나가오카 ( イズーラ伊豆長岡 )
지난 3월 10일, 이즈하코네철도 슨즈선 이즈나가오카역에 새로운 기념품 매장인 이즈라 이즈나가오카(イズーラ伊豆長岡)가 개업하였다. 슨즈선 내에서도 제법 큰 역사를 갖고 있는 이즈나가오카역 내에는 본래 편의점 체인인 데일리 야마자키가 운영하는 Y숍 이즈나가오카 매점(Yショップ 伊豆長岡駅売店)가 입점해 있었는데, 2022년 연말 영업을 종료, 약 2개월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새로이 바뀌게 된 것이다. 이는 슨즈선 내에서는 종점역인 슈젠지역의 이즈라 슈젠지(イズーラ修善寺)와 더불어 이즈하코네철도 직영의 기념품 매장 중 하나이다. 시즈오카현 이즈시 슈젠지역 필수 방문 기념품 매장! 이즈라 슈젠지(イズーラ修善寺)와 함께 둘 온천여행을 가게 되면 한두번쯤은 특산물이나 기념품 매장에 들를 기회가 있다. 여행의 추억을 ..
2023.12.18 -
환일의 요하네-SUNSHINE in the MIRROR- TV 애니메이션 방영 기념 이즈하코네철도 슨즈선 스탬프 랠리! 슈젠지역에서 다시 미시마역까지!!
환일의 요하네-SUNSHINE in the MIRROR- TV 애니메이션 방영 기념 이즈하코네철도 슨즈선 스탬프 랠리! 여름을 맞아, 한 번쯤은 다시 슨즈선(駿豆線)을 달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것은 이즈하코네철도(伊豆箱根鉄道)에서 새로이 러브라이브 시리즈의 스탬프랠리를 개시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zuhausekotan.tistory.com 이즈하코네철도 슨즈선 스탬프 랠리(伊豆箱根鉄道 駿豆線スタンプラリー)를 위해 찾은 미시마역(三島駅), 1일 무제한 승차권인 '아쿠아 타비다스케(Aqours 旅助け)' 세트를 구입하여 승강장으로 들어서니, 타이밍 좋게 환일의 요하네-SUNSHINE in the MIRROR- TV 애니메이션 방영 기념 랩핑열차인 요하네 트레인(YOHANE TRAIN)과 조우하게 되었고..
2023.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