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라이브! 선샤인!!(10)
-
이즈・미토 시 파라다이스 ( 伊豆・三津シーパラダイス ) 관람의 마무리! 마지막까지 러브 라이브! 선샤인!!과 함께하다.
드넓은 이즈 미토 시 파라다이스의 부지를 구석구석 둘러보고 2층으로 올라오니, 제법 많은 것을 돌아본 것 같았다. 메인 시설은 대부분 돌아보았으니, 이제는 관람의 마무리를 지어야 할 차례였다. 메인 디쉬를 먹은 뒤에 나오는 디저트와 같은 느낌으로. 2층으로 올라오니, 처음 입장할 때 보였던 Aqours의 패널이 통로를 따라 전시되어 있었다. 동일한 코이아쿠 의상이라고는 하여도, 1층에서 본 스쿠페스 디자인의 포스터와는 다른 싱글 엘범 디자인의 약간의 위안을 주었다. 하단의 러브라이브 선샤인 로고와 함께 있는 SEGA의 로고는 다소 이질적이기는 하나, 콜라보 카페 때 쓰던 패널이라고 하면 딱히 이상할 것도 없다. 치카의 옆에 그 사연이 간단하게나마 나와 있는데, 콜라보 카페 개최 당시, 마스코트인 우칫치(..
2024.05.26 -
이즈・미토 시 파라다이스 ( 伊豆・三津シーパラダイス ) 의 남쪽에 위치한 자연사육장을 일주하다
이즈・미토 시 파라다이스(伊豆・三津シーパラダイス)의 수족관 건물, 사랑이 되고 싶은 AQUARIUM(恋になりたいAQUARIUM) 의상의 Aqours 멤버들을 눈앞에 두고, 잠시 따갑게 내리쬐는 햇볕을 피하고 있었다. 어느덧 시설의 절반 이상을 둘러보았지만, 무더위에 관람을 포기할 수도 없었다. 아직 둘러보지 못한 시설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늘에서 충분히 땀이 식었다고 생각되었을 무렵, 남쪽의 자연사육장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자연사육장으로 가는 길목에는 간단한 식사를 가질 수 있는 경식 코너가 있었으나, 이 또한 펜데믹의 영향으로 문을 닫고 있었다. 사실 대단한 메뉴가 있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 시간을 머물러야 하는 이상 제대로 된 식사를 가질 수 없는 점은 상당히 아쉬운 점이었다. 평..
2024.03.22 -
한여름의 햇빛 아래, 누마즈 우치우라미토 이즈・미토 시 파라다이스 ( 伊豆・三津シーパラダイス ) 의 실외 시설 둘러보기
이즈・미토 시 파라다이스의 수족관 관람을 마치고 바깥으로 나오자 마자 얼마 지나지 않아 몸에는 더운 습기가 달라붙었다. 방문 시기가 여름인 이상 어쩔 수 없기는 하지만, 한창 햇빛이 따가울 시간대에 오랫동안 드넓은 이즈・미토 시 파라다이스의 곳곳을 돌아다녀야 함을 감안하면, 최대한 그늘을 확보해야 할 것 같았지만, 수족관의 출구 주변에는 태양을 피할 만한 마땅한 자리가 없었고, 다소 체념한 상태로 북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작고도 넓은 우치우라만의 남쪽에서 북쪽 끝을 바라보니, 멀리 아이타카산(愛鷹山)을 배경으로, 우뚝 솟은 아와시마(淡島)가 보였다. 아와시마 마린파크의 건물이 약간 보였다. 평온한 여름날, 이즈・미토 시 파라다이스를 들르듯, 아와시마에도 그만큼의 관광객들이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앞..
2024.03.18 -
이즈・미토 시 파라다이스 ( 伊豆・三津シーパラダイス ) 부터 시작하는 누마즈 우치우라 여행
이즈나가오카역(伊豆長岡駅)에서 고갯길을 넘어 누마즈시(沼津市)의 우치우라미토(内浦三津)에 이른 버스는 다시 해안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달려 어느 건물 앞 주차장에 이르렀다. 이즈나가오카온천을 지난 이후로는 좀처럼 내리지 않던 승객들은 버스가 멈추자마자 일제히 하차하였다. 굳이 건물을 바라보지 않아도 발을 내딛고 있는 곳이 이즈·미토 씨 파라다이스(伊豆・三津シーパラダイス)임은 충분히 알 수 있었다. 다른 승객들은 곧장 안으로 줄을 서서 입장하였으나, 우치우라까지 온 목적이 어느 정도 분명한 이상은 굳이 서두를 필요는 없었다. 누마즈에서의 첫 일정에서의 시작을 알리듯, 정문 옆에 비치된 스탬프 랠리용 도장을 찍었다. 그 동안 대기열은 금새 사라졌고, 기다릴 필요 없이, 곧장 티켓을 구입했다. 비록 팬데믹의 영..
2024.03.16 -
러브 라이브! 선샤인!!과 함께하는 이즈하코네철도 슨즈선 이즈나가오카역 ( 伊豆長岡駅 ) 의 노선버스 및 택시 안내
이즈하코네철도 슨즈선 이즈나가오카역(伊豆長岡駅)에는 버스 정류장이 두 곳이 있는데, 이즈하코네버스(伊豆箱根バス)의 차량이 운행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세이부 도색의 차량을 자주 볼 수 있다. 먼저 Aqours의 세컨드 싱글인 사랑이 되고 싶은 AQUARIUM(恋になりたいAQUARIUM) 의상의 멤버들을 볼 수 있는 역앞의 1번 승강장에는 인근 카노가와(狩野川) 서안의 이즈나가오카온천(伊豆長岡温泉) 및 누마즈시(沼津市) 우치우라미토(内浦三津)에 위치한 이즈 미토 시파라다이스(伊豆三津シーパラダイス)로 향하는데, 이즈나가오카온천 일대를 한 바퀴 돌아 다시 이즈나가오카역으로 돌아오는 순환선도 있다. 두 노선은 이즈노쿠니시(伊豆の国市)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이즈나가오카온천을 경유한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배차간격은 시..
2024.03.15 -
JR토카이(JR東海) 누마즈역(沼津駅)과 함께한 2023년 마리(小原鞠莉)의 생일(ラブライブ!サンシャイン!!沼津ゲキ推しキャンペーン!)
변덕스러우면서도 흐린 날이 많았던 초여름 누마즈의 하늘은 절대로 푸르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열차가 정차하고 문이 열리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일제히 개찰로 향하는 승강장의 풍경은 여느 때의 누마즈역과 다를 바가 없었기에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그럼에도 마리의 생일을 맞아 먼 길 아닌 먼 길을 왔음에도, 이미 비를 뿌렸음에도 떠나갈 생각을 하지 않는 비구름은 다소의 야속한 마음도 없지는 않았다. 승강장이 조용해지기를 기다려, 뒤늦게 지하 통로를 건너 개찰으로 향했다. 예상대로 이미 한창 이어지고 있던 JR토카이(JR東海)와의 콜라보의 일환으로, 개찰 통로의 한켠에는 마리의 생일을 축하하는 스페이스가 만들어져 있었다. 지난 요우 떄와는 다른, 마리의 상징색으로 꾸며진 풍선 장식은 배치부터가 조금 달랐고, 마리..
2023.07.18 -
JR토카이(JR東海) 누마즈역(沼津駅)과 함께한 2023년 와타나베 요우(渡辺曜)의 생일
누마즈역(沼津駅)의 오후, 승객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몰리는 시간대는 아니었기에, 열차가 떠나간 승강장에는 그 어느 때보다 평온한 공기가 감돌았고, 하늘은 마치 요우(渡辺曜)의 상징색을 나타내듯 청명하게 반기고 있었다. 누마즈에서 요우의 생일을 축하할 수 있다면, 분명 늦은 시간대는 아닐 것이라 생각하니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승강장을 내려와, 개찰로 가는 길, 평소라면 별 생각 없이 지나갔을 자리에, 사람들의 눈길이 모였다. 셔터음이 간헐적으로 들리는 가운데, 화려한 풍선 장식과 함께, 이번 누마즈 여행의 주인공 요우가 제복 차림으로 반기고 있었다. 오히려 입지상으로는 인근의 이즈하코네철도(伊豆箱根鉄道)보다도 러브라이브 선샤인, 그리고 아쿠아와 깊은 관계가 있음에도 콜라보 기획에는 다소 소홀했던 JR토카..
2023.06.26 -
누마즈 역 북쪽의 상업시설, 이시바시 플라자와 아쿠아(Aqours)
누마즈역 북쪽에는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성지가 남쪽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브라이버들이 꾸준히 발걸음을 옮기는 곳은 시즈오카현도162호누마즈정거장히가시사와다선(静岡県道162号沼津停車場東沢田線), 흔히 리코 거리(リコー通り)로 불리는 곳으로, 지금도 인근 혼타마치(本田町)에 공장을 두고 있는 리코(リコー)의 사명에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으며, 실제 애니메이션에도 등장한 바 있는, 명백한 성지이다. 그리고 상점가(リコー通り商店街)를 따라 가다 보면 좌측에 인근의 어느 건물보다도 거대한 종합쇼핑센터 이시바시 플라자(イシバシプラザ)를 보게 된다. 이시바시플라자가 들어선 것은 1970년대로, 본래는 이시바시제사(石橋製糸)의 공장이 있었던 곳이다. 이시바시제사는 요코하마(横浜市)에서 발흥한 ..
2022.10.12 -
오란다관 시모가와라점 (欧蘭陀館 下河原店) - 러브라이브 선샤인 와타나베 요우의 집 모델이 된 카페
누마즈 일대를 흐르는 카노가와(狩野川) 바로 옆에 자리한 카페 오란다관 시모가와라점(欧蘭陀館 下河原店). 끝에 지명이 붙은 데는 아마 강 반대편 카누키(香貫)에도 동명의 카페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형적인 관광지가 아닌 한적한 주택가 구석에 위치해 있는데, 다소 접점이 희박할 것 같은 러브라이브의 성지로 주목을 받게 된 데는 작중 와타나베 요우의 집의 모델이 된 곳이기 때문, 그러니 요우 오시들을 포함한 러브라이버들에게 성지가 되어 있다. 특히 요우의 생일이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북새통을 이루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트위터를 보면 1989년 개업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니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성지로 주목을 받기 전에는 동네 주민들이나 찾는 분위기 좋은 카페였을 것이다. 오란다관이 위치한 시..
2022.02.05 -
녹차는 패키지 보고 사도 된다 (누마즈 차 러브라이브 선샤인 오리지널 디자인)
최근에 새로운 패키지로 나오기는 했지만, 도안 면적도 줄어들어서, 이전 패키지에 더 마음이 간다. JA난슨(南駿)에서 선보이는 러브라이브 관련 패키지가 녹차뿐이겠나마는 앞으로 프로젝트가 지속되는 동안은 조금 더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였으면 하는 기대도 없지는 않다. 어떤 식으로 나오건 기꺼이 지갑을 열게 될 테니까. 누마즈차 러브라이브 선샤인 오리지널 디자인 패키지는 누마즈의 녹차를 녹차 전문 매장이 아닌 여러 곳에서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기념품 매장 뿐 아니라 누마즈 게이머즈점에서도 녹차를 팔고 있다. 딱히 놀라울 건 없지만, 이왕 살 거면 평범한 패키지보다는 이 쪽이 더 눈에 들어오니까, 녹차를 살 생각이 없어도 손이 가게 된다. 내용물은 평범한 센챠(煎茶)이긴 한데,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맛은 ..
2021.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