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츠노미야의 신교통 시스템, 우츠노미야 라이트레일 공사현장 (宇都宮ライトレール)

2021. 1. 26. 07:00일본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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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츠노미야 중심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키누도오리(鬼怒通り)는 요즘 부산하다. 정확하게는 우츠노미야 역 동편이다. 차량 통행량도 많은 대로 한 가운데, 2022년 개통 예정인 우츠노미야 라이트레일(宇都宮ライトレール)의 노반공사가 진행되면서, 일대의 풍경도 조금씩은 바뀐 듯이 보였다.

 

 

우츠노미야 라이트레일 계획이 부상한 것은 2013년이고, 이후 여러 곡절 끝에, 2018년 기공식을 갖게 되었다. 20세기 후반에 들어서면서 전국적으로 노면전차가 대거 폐선된 이후, 현재는 일부 도시에서만 운행이 되고 있는데, 토야마 라이트레일의 토야마항선과 같이 기존의 철도노선을 노면전차용 노선으로 전환한 사례는 있어도, 새로운 노선이 들어서는 것은, 21세기 들어서는 첫 사례이다. 엄밀하게는, 라이트레일이라 불리는 신교통 시스템이며, 기존의 노면전차와는 다른 초저상전차가 운행 예정에 있다.

 

 

노선은 히라이데마치(平出町) 인근에서 키누도오리를 벗어나 전용궤도로 전환하여 키누가와 교량(鬼怒川橋梁)을 건너 동안의 키요하라공업단지(清原工業団地)로 이어진다. 노선명에 우츠노미야가 붙어 있기는 하지만, 노선은 인근의 하가마치(芳賀町)까지 이어지는데, 중심부에 접속하지는 않으나, 하가공업단지(芳賀工業団地)와 하가타카네자와 공업단지(芳賀高根沢工業団地)와 접속하는 형태로 노선이 이어지기 때문에, 인구이동이 활발할 수밖에 없는 공업단지의 수요를 어느 정도 끌어올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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