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니마스 미츠미네 유이카 역 나루미 루나, 예능계 은퇴 발표

 

29일, 소속사인 스타더스트 홈페이지를 통해 나루미 루나의 예능계 은퇴 소식이 발표되었는데, 바로 전 소식이 활동 휴지 소식이다. 어쨌건 맺고 끊음은 분명히 해야 하겠으나, 그와는 별개로 이번 발표는 시간 문제 아니었던가. 여론이 여전히 좋지 않은데, 최근에 불륜 문제로 주연에서 강판된 스즈키 타츠히사를 떠올리면 새삼스럽지도 않다. 제아무리 소속사가 대형인들, 여러 컨텐츠에 발을 걸치고 있건 간에, 추락한 이미지를 어떻게 회복하려고.

 

논란 이전의 활동을 보면,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샤니마스는 물론 산도리온에서도 짤리지 않았을 테니, 다른 영역에서의 활동이 미진하였더라도, 성우 아이돌로서는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을 테니까. 나름 이 바닥에 관심도 컸었던 것 같은데, 당사자나 기다린 팬들이나 안타까운 일이다.

 

공석이 되어버린 샤니마스의 미츠미네 유이카 역은 다음 해 2월 경 발표 예정에 있다. 이에 맞추어 게임 내 보이스도 순차적으로 변경 예정에 있다고 하니 어쨌건 캐릭터는 남게 되겠으나 나루미 루나의 자취는 지워지는 것이다. 나루미 루나 본인에게 있어서도 극적으로 따낸 배역이었고 그 의미가 남다를 텐데, 어쩌다가 제 복을 차버리게 되었을까. 결과적으로 스스로가 자초한 셈이니, 비난이 이어져도 어쩔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