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라이브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 6화 - 리나는 누구인가

2021. 2. 7. 07:00일본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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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에 무슨 의미를 둘 수 있겠는가 하면 엔딩 테마 발매 후 최신화이다. 몇 일 지나지 않았는데도 마치 한참 전에, 알게 모르게 발매된 것 처럼도 느껴진다.

 

5화의 엠마에 이어서 이번 화는 리나의 이야기이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그녀를 보고 묻는다. 왜 저러냐. 본래의 표정을 감춘 모습을 의아해하는 의견들을 제법 접할 수 있었다. 그런데, 러브라이브 시리즈나 아이돌 장르에 큰 흥미를 갖고 있지 않은 이들 뿐만 아니라, 내부에서 또한 충분히 나올 법하다. 그녀의 외견은 다른 아이돌 애니를 보아도 흔하지는 않다. 

 

외견 뿐 아니라 성격 또한 평범하지 않기는 마찬가지이다. 팬들이나 동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여기는 아이돌이기에, 커뮤니케이션이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가 또한 관건이 되며, 이의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캐릭터는 필연적으로 나올 수 있다. 다만, 이전의 경우에서는 내면 의식이 바깥에서는 더 극적으로 표출되었다. 감정이나, 행동의 기복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리나의 경우는 다소 자제된 경우이다. 그 또한 나름의 이유가 있기는 하나, 연기 톤 또한 일관되게 드러났다. 다른 화에서는 주인공이 따로 있으나, 리나가 주인공인 이번 화에서도, 커뮤니케이션의 형성 시도가 좌절되기 전까지는 크게 흔들림이 없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담당 성우는 어떻게 참았을까. 참았다고 하면 안 되려나. <중략>

 

전화와 테마는 비슷한 듯이 보이는데, 다만 엠마와 카린의 모습과, 아이와 리나의 모습은 다소 상반된 모습을 보인다. 이를 제외하더라도, 이번 화와 지난 화의 구조적인 차이를 들어야 한다면, 역시 리나가 품고 있는 문제에서 출발을 해야 할 것이다. 삽입곡이야 말할 것도 없고.

 

여태 아이돌 장르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테마가 크게 바뀌거나 하지는 않았다. 러브라이브 시리즈로 한정하여도 그러하다. 아이돌이 있었기에, 아이돌 애니메이션이 나올 수 있었으니, 아이돌 장르의 철학 또한 이후의 아이돌 애니메이션에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다. 이걸 색안경을 끼고 보면 제대로 안 보이는데, 무지로 평가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오랫만에 어두운 과거 나왔으니 이 기회를 타서 무게있는 발언 한 마디라도 해 보자. 제대로 향유를 해 본 적도 없으면서도 거들먹대는 경우가 꼭 있더라.<중략>

 

그래서 어쨌거나, 잘 보았으면 그것으로 만족할 일이고, 다음 화는 카나타의 차례이다. 제목에서도 보라는 듯이 예고하고 있으니 다른 여지도 없다. 차라리 카나타가 종일토록 잠만 잘 것 같으면 다른 작품으로 체널 돌려 보아도 된다. 다음 화는 성우 개그라면 실컷 할 수 있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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