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후루카와 유리나 소속사 퇴소 및 프리 선언에 부쳐

2021. 5. 9. 07:00일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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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의 타치바나 실핀포드 역 등으로 알려진 성우 후루카와 유리나가 프리 선언을 알렸다. 5월 1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4월 30일부로 기존 소속사인 FIRST WIND production 퇴소와 함께, 프리 활동을 알렸다.

 

그리고 이와 함께, 최근까지 활동을 이어오던 프로젝트인 걸즈 피스트(ガールズフィスト!!!!)의 후지모리 루나(藤森 月) 역에서 하차하게 되면서, 프로젝트 하에서 결성된 밴드인 미나미마츠모토고교 펑크록 동호회(南松本高校パンクロック同好会)에서도 졸업을 하게 되었다.

 

대중적 인지도는 미약하지만 2018년부터 활동을 해 왔으며, 음반활동과 더불어 각 캐릭터의 담당 성우들이 핸드카피가 아닌 라이브로도 공연을 진행하는, 본격적인 밴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18년도에 기획반 1집이 나온 이래로, 작년까지 6장의 음반을 발매하였고, 주기적으로 원맨 라이브 공연도 진행하였으나, 최근에는 코로나 사태로, 제대로 된 활동 기회를 얻지 못하고, 그마저도 2021년 들어서는 이전에 비해 상당히 활동이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활동 초기, 그녀들의 공연을 볼 때만 해도 지금과 같은 상황이 오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다시 한 번 밴드의 일원으로 무대에 서는 그녀의 모습을 볼 수가 없게 된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비록 짧은 기간동안이었지만, 걸즈 피스트를 알게 된 이후로 후루카와 유리나를 비롯한 네 멤버들을 응원해 왔다. 공연에 가면, 열심히 베이스를 능숙하게 다루는 그녀의 모습은 빛나 보였다. 지금도 그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


여러 모로 좋지 않은 시국에, 앞으로의 활동조차도 어찌 될 지 알 수가 없어, 남겨진 3인의 활동도 불안해하던 차였기에, 그녀의 졸업은 애석하기는 하나, 다른 멤버들도 그녀의 앞길을 축복해주었으니, 팬의 한 사람으로서, 다른 곳에서 그녀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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