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슈퍼 스타 공식 타이업 매장, 하라주쿠 게이머즈 (原宿ゲーマーズ)

 

게이머즈 누마즈점, 그리고 게이머즈 오다이바점. 전국 각지에 분포한 게이머즈 점포 가운데서도 이 두 점포가 갖는 특징은 러브라이브 시리즈와의 오피셜 타이업 매장이라는 점인데, 각각 러브라이브 선샤인과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의 무대가 되는 곳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당연한 수순이라는 듯이, 러브라이브 슈퍼 스타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전개가 되면서 그 무대가 되는 하라주쿠에도 게이머즈가 들어서게 되었다.

 

 

정식 개점일은 5월 30일이나 그 전인 5월 3일부터 프리 오픈 기간이었기에 방문을 할 수 있었는데, 가장 가까운 역인 JR동일본 하라주쿠역이나 도쿄 메트로의 메이지진구마에역에서도 진구마에 일대의 좁은 골목길로 한참을 걸어가야만 하는 곳에 위치해 있다. 매장 안은 역시 입구 정면부터 러브라이브 슈퍼 스타 관련 굿즈로 체워져 있다. 굿즈의 종류 자체가 이전 프로젝트만큼 다양하지 않아서 왠만한 굿즈는 갖추고 있다고 보아도 될 정도였다. 전체적으로 보면 슈퍼 스타를 비롯한 역대 러브라이브 프로젝트의 상품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러브라이브 이외의 상품은 당연하지만 많지는 않고, 계산대에서 가까운 진열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비슷한 비중으로 상품 배치가 되어 있으면서도, 입구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러브라이브 관련 굿즈가 상대적으로 매장 안쪽에 위치해 있는 누마즈점이나 오다이바점과는 다른 방식의 배치이다.

 

방문 당시는 손님이 많지 않아서, 쾌적한 환경에서 여유롭게 매장 안을 둘러 볼 수 있었는데, 다만, 추후 환경의 변화에 따라 이 곳을 찾는 발걸음이 늘어날 가능성은 충분하다. 실제로 그랜드 오픈 당일 등 혼잡이 예상되는 날은 정리권을 배부하기도 했었고, 6월 26일부터는 키친카가 운영을 개시하였으니,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는 경우에 따라 방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수도 있겠으나, 타 점포, 그러니까 누마즈점이나 오다이바점이라고 한 들, 경험상 특별히 붐비었던 적도 없어서 지나친 우려는 하지 않을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