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설국의 무대에 대하여 더 깊이 공부할 수 있는 유자와마치 역사민속자료관 유키구니관(湯沢町歴史民俗資料館 雪国館).

2021. 3. 27. 07:00일본문화

반응형

 

에치고유자와 역 서쪽 출구를 나와 북쪽으로 가다 보면 머지 않아 유키구니칸이 보인다. 소설 설국과 그 무대가 된 유자와마치에 대해서 상세히 알 수 있는 곳인데, 일본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겨다 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설국은, 소설을 넘어 유자와마치에서 중요한 문화 상품이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여러 목적으로 인구가 채 오천 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이 곳을 찾고 있는데, 그 가운데 한 권의 소설이 이끄는 발걸음 또한 적지 않을 것이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500엔이며, 매주 수요일 이외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관한다.

 

 

전시실은 1층에서 3층까지 있고, 발권은 2층의 창구에서 가능하다. 1층과 2층은 소설 설국과 가와바타 야스나리 관련 전시가 주를 이룬다. 작품이 생소한 이들에게는 사전 지식을, 이미 작품을 접한 이들에게는 보다 깊은 이해를 가져다줄 수 있다.

 

 

그리고 3층에서는 유자와마치의 향토 및 역사 관련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고대부터 이어져 온 유자와마치의 역사와 관련 자료, 그리고 이 일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민속 자료들이 계절별로 전시되어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