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지가쿠(9)
-
NACHERRY 데뷔 미니 엘범 CANDY SUNDAY 발매 결정
지난 12일 유튜브 NACHERRY 공식 계정에서의 라이브 방송에서, 데뷔곡이나 뮤직비디오 관련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는데, 막바지에 추후 활동에 대한 정보들이 공개되었고, 그 중에 미니 엘범의 발매 소식도 포함되어 있었다. 내년 1월 19일에 발매 예정이고, 이번에 공개된 디지털 싱글 수록곡인 フォーチュンテラー도 수록될 예정. 시기상 둘의 유닛이 대중들 앞에 선을 보이기 전부터 이미 다 계획이 되어 있었을 터이기는 한데, フォーチュンテラー만 보아도 애초에 이 정도로 공을 들인 음반이 그저 둘의 유일한 활동으로 남지는 않으리라는 생각은 했지만 역시, 현물로 음반이 나오게 되었으니, 내년에는 CD로도 둘의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수록곡도 기대가 되는데, 아마 빠르면 연말..
2021.10.16 -
무라카미 나츠미&타나카 치에미의 유닛 NACHERRY 데뷔곡 및 MV공개
무라카미 나츠미&타나카 치에미의 유닛 NACHERRY의 뮤직비디오가 공개가 되면서 , 데뷔곡 포츈텔러(フォーチュンテラー)도 그 베일을 벗었다. 이게 그 말로만 듣던 아메리칸 로꾸인가. 아지캉의 멤버가 작곡한 곡이어서인지 도입부부터 단순 흉내라고는 보기 힘든 사운드가 나왔고, 뮤직비디오도 악곡에 맞추어 촬영되어, 곡과 잘 어울린다는 인상을 받았다. 이국적인 이미지에, 둘의 칼라를 매치시킨 신선한 컨셉트가 이번 싱글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고, 커플링 곡이 없는 디지털 싱글이기에, 데뷔곡에 이번 싱글의 컨셉트가 더욱 집약적으로 담겨져 있다는 생각도 든다. 타이틀곡인 포츈 텔러는 무라카미 나츠미와 타나카 치에미의 유닛 명의로 발표한 첫곡인데, 니지가쿠에서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경쾌한 ..
2021.10.16 -
러브 라이브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 12화 - 다시 새로운 시작
이렇게 갈등이 마무리되니까 다소 허무한 감도 있지만, 어떻하겠나, 다음 화에는 메데따시 해야 하는데. 아유무는 삽입가를 4탄까니 벌려 놓고 유우는 건반을 두드리고, 대단한 콤비다. 하지만, 작중 구조는 이제 갈등의 해결로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이게 되었으니, 둘이 시너지를 이루게 될 지라도, 그 효과가 둘 만의 것은 아니게 된 것이, 이번 화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지난 화에서, 첫 화를 떠올렸는데, 버스 대신 도보를 선택하며 둘이 이른 곳은 아유무와 유우에게도 시작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곳이나, 그 시작이 스쿨 아이돌로 이어졌기에, 시작의 의미는 더욱 확장이 된 셈이다. 한편, 그 시작의 한편에는 끝이 있기도 하니, 시간적으로는 그 장면이 경계를 이루고 있기도 한데, 둘의 갈등이 봉합됨..
2021.02.13 -
러브 라이브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 11화 - 두 사람의 신세계
어차피 유우의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 계획이 바로 실현이 될 거라는 기대는 하지도 않았으나, 그래도 순조롭게 실행이 되어가지만, 대신에 새로이 이전 화에서 등장한 갈등이 부상했다. 전자는 유우의 일이고, 후자는 아유무의 일이니, 이 갈등이 해결되는 과정에서 아마 1기 스토리의 매듭이 지어지지 않을까. 어차피 메데따시 결말은 안 봐도 비디오인데 뭘. 아유무의 꿈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아유무의 갈등의 씨앗은 이전 화, 그러니까 합숙 과정에서 싹을 틔웠다고는 하여도 합숙이 갈등의 시작이라고 볼 수는 없다. 애니메이션의 이야기가 처음 누군가를 중심으로 펼쳐졌는가를 생각하면, 결국은 다시 이야기를 시작점으로 돌려서 생각을 해 볼 일이다. 그리고 다소 모호한 부분이 있음에도, 이야기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고도 볼 수 ..
2021.02.12 -
러브 라이브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 10화 - 보이는 아이돌
아홉 멤버의 댄스신이 끝나고 맞은 10화. 예상대로 유우가 한 곡 떙긴다던가 아이돌 데뷔 선언을 한다던가 하는 일을 바랬다면 일단 어떻게 되었을 지는 직접 보고 판단하시고. 이번에는 아이돌의 시점에서가 아닌 관객의 시점, 즉 아이돌 외부에서의 아이돌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이다. 저번 화에서 유우의 표정이 심상치 않았던 것은, 이번 화에서 유우의 특별한 포지션을 어필 할 수 있음을 어느 정도는 읽어냈어도 좋았을 것이다. 유우가 있었던 위치에서, 이번에는 니지가쿠를 보아야 하는 것이다. 아이돌은 아이돌 그 자체로 아이돌일 수는 없다. 광의적으로 아이돌 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퍼포먼스까지 포함해도 아주 틀린 말은 아닌데, 더욱이 최근의 문화예술을 설명할 때는 외부의 영역까지 포함이 되어야 하며, 관객 혹은 ..
2021.02.11 -
러브 라이브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 9화 - 카린의 두 얼굴
카린은 5화인 엠마 편에서도 그렇거니와 그간 꾸준히 비중을 보여줬는데, 그래서인지 딱히 이번 화에서도 크게 조명을 받고 있다는 느낌은 없었다. 단지 의외의 모습을 보게 된 건 그것대로 귀엽게 봐 줄 일이고, 어쨌건 맡은 분은 다 하였으니까. 역으로 보면, 같은 이유로 과도하게 카린이 두드러질 이유 또한 없는 셈이다. 그래서 카린의 역할을 가볍게 보지는 않는다. 이번 화 또한 니지가쿠의 정체성이 잘 드러났고, 그에 대한 갈등을 다루기에도 카린이 적합했다고 여긴다. 니지가쿠의 정체성. 앞으로도 종종 언급하겠지만, 그룹 안에서도 개인의 정체성이 가장 두드러지는 팀이고, 본질적인 캐릭터성 뿐만 아니라, 팀 자체가 하나의 그룹으로서의 통일성이 러브라이브 시리즈 통틀어서 가장 느슨하다. 그만큼 각 멤버의 개성이 돋..
2021.02.10 -
러브 라이브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 8화 - 시즈쿠의 두 얼굴
기다려 온 시즈쿠의 차례다. 시즈쿠의 태도가 얼핏 특이하게 보일 수는 있겠지만, 원래 연극이나 아이돌이나 크게 선을 그을 필요는 없다. 그러나 연기라는 점을 표면적으로, 혹은 명확히 내세웠을 때는 그만큼의 의도가 있는 법. 이 때의 갈등 요소는 자신의 솔직한 면모, 내면과의 괴리이다. 솔직함이나 정직, 혹은 자신다움 등의 요소는 아이돌 장르에 있어서는 고깃국을 우려도 될 만큼 단골로 나타나는 테마 아닌가. 그래서 리나도 나왔고, 카스미도 힘을 보탠 것인데, 둘의 성격을 생각해 보면 적절한 역할이라고 생각이 된다. 연기가 아닌 연기는 그래서 모순되어 있지 않다. 시즈쿠는 어떤 모습을 보여 줄 지 저번 주부터 궁금했었는데, 기대를 어기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 이왕 무대에서 공연하는데, 연출만큼 노래도 조금 ..
2021.02.09 -
러브 라이브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 7화 - 두 갈래의 빛이 합쳐질 때.
모처럼 카나타 비중이 늘어났지만 이번 화 홍일점은 카나타가 아니라 하루카가 메인이지. 는 농담이고, 하루카가 부각되니까 카나타도 따라서 부각된다는 느낌은 비슷하다. 마치 해와 달과 같은 느낌이다. 그나저나 예상 외의 손님에 카스미는 유독 활발하네. 그러니까 콧페빵 딱 때. 비슷한 형태의 꿈이 병존할 때, 꼭 한 쪽이 포기를 해야 할 필요는 없다. 똑같은 메데따시 전개일지라도 포지티브한 면모를 부각하기 위해서라면 공리적인 관점에서 양 쪽을 모두 살리는 경우의 수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 다만 카나타나 하루카 둘 다 지향을 하고 있지 않았다는 것이 결국에는 이번 화의 핵심적인 갈등이라고 볼 수 있다. 카나타가 하루카의 예상 외의 행동에 놀란 부분은 카나타의 행동 자체가 아니었으니까. 역시 한 지붕 아래에 살..
2021.02.08 -
러브 라이브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 6화 - 리나는 누구인가
6화에 무슨 의미를 둘 수 있겠는가 하면 엔딩 테마 발매 후 최신화이다. 몇 일 지나지 않았는데도 마치 한참 전에, 알게 모르게 발매된 것 처럼도 느껴진다. 5화의 엠마에 이어서 이번 화는 리나의 이야기이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그녀를 보고 묻는다. 왜 저러냐. 본래의 표정을 감춘 모습을 의아해하는 의견들을 제법 접할 수 있었다. 그런데, 러브라이브 시리즈나 아이돌 장르에 큰 흥미를 갖고 있지 않은 이들 뿐만 아니라, 내부에서 또한 충분히 나올 법하다. 그녀의 외견은 다른 아이돌 애니를 보아도 흔하지는 않다. 외견 뿐 아니라 성격 또한 평범하지 않기는 마찬가지이다. 팬들이나 동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여기는 아이돌이기에, 커뮤니케이션이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가 또한 관건이 되며, 이의 형성에 ..
2021.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