沼津市(17)
-
이즈・미토 시 파라다이스 ( 伊豆・三津シーパラダイス ) 관람의 마무리! 마지막까지 러브 라이브! 선샤인!!과 함께하다.
드넓은 이즈 미토 시 파라다이스의 부지를 구석구석 둘러보고 2층으로 올라오니, 제법 많은 것을 돌아본 것 같았다. 메인 시설은 대부분 돌아보았으니, 이제는 관람의 마무리를 지어야 할 차례였다. 메인 디쉬를 먹은 뒤에 나오는 디저트와 같은 느낌으로. 2층으로 올라오니, 처음 입장할 때 보였던 Aqours의 패널이 통로를 따라 전시되어 있었다. 동일한 코이아쿠 의상이라고는 하여도, 1층에서 본 스쿠페스 디자인의 포스터와는 다른 싱글 엘범 디자인의 약간의 위안을 주었다. 하단의 러브라이브 선샤인 로고와 함께 있는 SEGA의 로고는 다소 이질적이기는 하나, 콜라보 카페 때 쓰던 패널이라고 하면 딱히 이상할 것도 없다. 치카의 옆에 그 사연이 간단하게나마 나와 있는데, 콜라보 카페 개최 당시, 마스코트인 우칫치(..
2024.05.26 -
이즈・미토 시 파라다이스 ( 伊豆・三津シーパラダイス ) 의 남쪽에 위치한 자연사육장을 일주하다
이즈・미토 시 파라다이스(伊豆・三津シーパラダイス)의 수족관 건물, 사랑이 되고 싶은 AQUARIUM(恋になりたいAQUARIUM) 의상의 Aqours 멤버들을 눈앞에 두고, 잠시 따갑게 내리쬐는 햇볕을 피하고 있었다. 어느덧 시설의 절반 이상을 둘러보았지만, 무더위에 관람을 포기할 수도 없었다. 아직 둘러보지 못한 시설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늘에서 충분히 땀이 식었다고 생각되었을 무렵, 남쪽의 자연사육장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자연사육장으로 가는 길목에는 간단한 식사를 가질 수 있는 경식 코너가 있었으나, 이 또한 펜데믹의 영향으로 문을 닫고 있었다. 사실 대단한 메뉴가 있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 시간을 머물러야 하는 이상 제대로 된 식사를 가질 수 없는 점은 상당히 아쉬운 점이었다. 평..
2024.03.22 -
한여름의 햇빛 아래, 누마즈 우치우라미토 이즈・미토 시 파라다이스 ( 伊豆・三津シーパラダイス ) 의 실외 시설 둘러보기
이즈・미토 시 파라다이스의 수족관 관람을 마치고 바깥으로 나오자 마자 얼마 지나지 않아 몸에는 더운 습기가 달라붙었다. 방문 시기가 여름인 이상 어쩔 수 없기는 하지만, 한창 햇빛이 따가울 시간대에 오랫동안 드넓은 이즈・미토 시 파라다이스의 곳곳을 돌아다녀야 함을 감안하면, 최대한 그늘을 확보해야 할 것 같았지만, 수족관의 출구 주변에는 태양을 피할 만한 마땅한 자리가 없었고, 다소 체념한 상태로 북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작고도 넓은 우치우라만의 남쪽에서 북쪽 끝을 바라보니, 멀리 아이타카산(愛鷹山)을 배경으로, 우뚝 솟은 아와시마(淡島)가 보였다. 아와시마 마린파크의 건물이 약간 보였다. 평온한 여름날, 이즈・미토 시 파라다이스를 들르듯, 아와시마에도 그만큼의 관광객들이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앞..
2024.03.18 -
이즈・미토 시 파라다이스 ( 伊豆・三津シーパラダイス ) 부터 시작하는 누마즈 우치우라 여행
이즈나가오카역(伊豆長岡駅)에서 고갯길을 넘어 누마즈시(沼津市)의 우치우라미토(内浦三津)에 이른 버스는 다시 해안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달려 어느 건물 앞 주차장에 이르렀다. 이즈나가오카온천을 지난 이후로는 좀처럼 내리지 않던 승객들은 버스가 멈추자마자 일제히 하차하였다. 굳이 건물을 바라보지 않아도 발을 내딛고 있는 곳이 이즈·미토 씨 파라다이스(伊豆・三津シーパラダイス)임은 충분히 알 수 있었다. 다른 승객들은 곧장 안으로 줄을 서서 입장하였으나, 우치우라까지 온 목적이 어느 정도 분명한 이상은 굳이 서두를 필요는 없었다. 누마즈에서의 첫 일정에서의 시작을 알리듯, 정문 옆에 비치된 스탬프 랠리용 도장을 찍었다. 그 동안 대기열은 금새 사라졌고, 기다릴 필요 없이, 곧장 티켓을 구입했다. 비록 팬데믹의 영..
2024.03.16 -
러브 라이브! 선샤인!!과 함께하는 이즈하코네철도 슨즈선 이즈나가오카역 ( 伊豆長岡駅 ) 의 노선버스 및 택시 안내
이즈하코네철도 슨즈선 이즈나가오카역(伊豆長岡駅)에는 버스 정류장이 두 곳이 있는데, 이즈하코네버스(伊豆箱根バス)의 차량이 운행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세이부 도색의 차량을 자주 볼 수 있다. 먼저 Aqours의 세컨드 싱글인 사랑이 되고 싶은 AQUARIUM(恋になりたいAQUARIUM) 의상의 멤버들을 볼 수 있는 역앞의 1번 승강장에는 인근 카노가와(狩野川) 서안의 이즈나가오카온천(伊豆長岡温泉) 및 누마즈시(沼津市) 우치우라미토(内浦三津)에 위치한 이즈 미토 시파라다이스(伊豆三津シーパラダイス)로 향하는데, 이즈나가오카온천 일대를 한 바퀴 돌아 다시 이즈나가오카역으로 돌아오는 순환선도 있다. 두 노선은 이즈노쿠니시(伊豆の国市)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이즈나가오카온천을 경유한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배차간격은 시..
2024.03.15 -
여름을 빛내는 누마즈 여행! 특급 오도리코를 타고 이즈반도를 향해 떠나는 길
이른 아침의 시나가와역은 더위보다도 소음이 주는 인상이 더 강했다. 단순히 사람들이 많아서는 아니었다. 승강장 인근에서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모양인지, 굴이라도 파는 듯한 중장비의 둔탁하면서 날카로운 소리. 그나마 역사로 내려갔다면 조금 덜했겠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굳이 여행을 앞두고, 출발지에서부터 힘을 빼고 싶지는 않았다. 얼마간을 기다렸을까. 굽이진 선로를 타고, 주변의 다른 차량들과는 다른 클래식한 분위기의 국철형 차량이 승강장으로 들어섰다. 삼각형 마크 아래 특급 마크가 적힌 이즈로 향하는 185계(185系). 으레 이즈로 향하는 길에 편안하고 빠른 이동을 보장할 수 있는 열차인 특급 오도리코(踊り子)이다. 분명 시나가와역을 출발할 무렵만 해도 구름이 다소 껴 있기는 하였지만 대체로 화창한..
2024.03.13 -
SUN!SUN!선샤인 카페(SUN!SUN!サンシャインCafe), 2월 15일자로 폐점. 새로운 이전 장소 검토 중
누마즈역 일대의 대표적인 러브 라이브! 선샤인!! 관련 명소로 알려진 SUN!SUN!선샤인 카페(SUN!SUN!サンシャインCafe)의 폐점 소식이 1월 2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발표되었다. SUN!SUN!선샤인 카페는 시즈오카현 누마즈시에 본사를 둔 지역기업인 유다이 그룹(雄大グループ) 산하 유다이 페스타(Yudai Festa, 雄大フェスタ)에서 2016년 러브 라이브! 선샤인!!(ラブライブ!サンシャイン!!)과의 콜라보레이션 기획으로 오픈하였으며, 각종 콜라보 굿즈 및 한정 메뉴 등으로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 왔으나, 시설임차계약기간 만료로 인하여, 2월 15일자로 폐점하게 되었다. SUN!SUN!선샤인 카페가 들어서 있는 부지는 구 세이부 백화점 누마즈점 본관(旧西武百貨店沼津店本館)이 들어서 있었..
2024.01.29 -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대표적인 성지 아와시마 마린 파크(あわしまマリンパーク), 2월 12일자로 폐원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대표적 성지로 알려진 시즈오카현(静岡県) 누마즈시(沼津市)의 아와시마 마린 파크(あわしまマリンパーク)가 2023년 2월 12일자로 폐원 예정이라는 공지가 1월 22일 발표되었다. 아와시마 마린 파크는 행정구역상 누마즈시 남부, 우치우라시게데라(内浦重寺)에 위치해 있는 섬인 아와시마에 위치해 있는 수족관이며 1963년 7월 아와시마 해양 교원(淡島海洋交園)으로 개원한 이후 1984년 4월 현재의 이름으로 개칭하였다. 해당 부지 내에는 실내 수족관 외에도, 펭귄, 거북이, 물범, 바다사자, 돌고래 등 여러 수상생물들을 볼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레스토랑과 굿즈샵 등도 설치되어 있어, 즐길 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먹거리 등 다양하게 방문객이 만족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아와..
2024.01.23 -
고텐바역을 중심으로 알아보는 고텐바선 열차의 운행계통
고텐바선(御殿場線)은 카나가와현(神奈川県) 오다와라시(小田原市)의 코우즈역(国府津駅)에서 시즈오카현(静岡県) 누마즈시(沼津市)의 누마즈역(沼津駅)을 잇는 노선으로 원래 토카이도 본선(東海道本線)의 일부였지만, 1934년 아타미역(熱海駅)에서 칸나미역(函南駅) 사이를 잇는 탄나 터널(丹那トンネル)의 완공과 함께 누마즈에서 아타미까지의 신선이 개통하게 되면서 분리되었다. 지금은 토카이도선에 비하면 운행대수는 현저히 적으며, 연선의 인구 또한 많은 편은 아니기에, 수요는 제한되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즈오카현 고텐바시(御殿場市)에 소재한 고텐바역(御殿場駅)은 토카이도선과의 접속역인 코우즈역 및 누마즈역을 제외하면, 고텐바선의 역 가운데는 가장 이용자가 많은 역일 뿐만 아니라, 운행계통상으로도 중요한 ..
2024.01.06 -
2024년 갑진년 새해를 앞두고 누마즈시 나카미세 상점가에 걸린 신년 장식과 새해 인사말
다가오는 갑진년을 맞아, 누마즈시의 나카미세 상점가(仲見世商店街)의 아케이드에도 곳곳에 연말연시 장식이 걸렸다. 여전히 누마즈 시 설립 100주년 기념 현수막이 걸려 있는 가운데, 얼마 전까지 크리스마스 장식이 걸려 있던 상점가는 다시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기 위한 장식이 설치된 것이다. 신정을 기준으로 긴 연휴가 끼어 있는 연말연시 기간은 일본에서는 중요한 명절이기도 한데, 이전에도 이벤트 등으로 대형 장식이 걸리던 나카미세 상점가에서, 새해를 허투루 넘길 수는 없을 것이었다. 새해 장식에 따라오는 것이 새해 인사 문구이다. 아케이드의 지붕을 닮은 반원형의 장식 사이로 큰 현수막이 걸려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가쇼(賀正、がしょう)이다. 가세이(がせい)로도 읽으며, 다가오는 신년 혹은 정월(正月)을 축하..
2024.01.01 -
다시 찾은 누마즈 시모카누키 가신엔 리바쥬(雅心苑 リヴァージュ) - 카키고오리와 함께 한 어느 여름날의 피서
누마즈(沼津市) 시모카누키카키하라(下香貫柿原)의 갈림길, 멀리 가신엔 리바쥬(雅心苑 リヴァージュ)가 보였다. 가뉴도(我入道)에서 시모카누키(下香貫)를 향하여 걸은 지 얼마나 되었을까. 이번 시모카누키 성지순례의 목적은 리바쥬 방문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었기는 하나, 구름 한 점 없다시피 한 맑은 날씨에, 작열하는 햇빛과 습하디 습해 온 몸에 달라붙는 듯한 공기를 피할 만한 곳도 제대로 없는 곳에서, 리바쥬를 향한 걸음은 더 빨라졌음 또한 부인할 수는 없었다. 가신엔 리바쥬 하면 주로 누마즈에서 생산되는 감귤 품종인 쥬타로(寿太郎)를 이용한 과자가 유명하기는 하나, 사실 과자를 먹을 생각은 크지 않았다. 모처럼 좋은 시기에 왔으니, 한정 메뉴를 주문하고 싶은 생각도 없지는 않았으나, 그마저도 만만치가 않은 ..
2023.10.26 -
가신엔 리바쥬(雅心苑 リヴァージュ) - 치카 굿즈로 가득 찬 누마즈 시모카누키의 과자점
가신엔 리바쥬(雅心苑 リヴァージュ)를 처음 찾은 날은 날씨가 매우 좋지 않았다. 이른 아침부터 빗방울이 추적추적 떨어지다가 그치다를 반복하면서도, 이내 소나기처럼 세찬 비를 뿌리기도 했던, 좀처럼 경험하기 힘든 매우 궂은 날씨였다. 누마즈를 여러 번 방문하였기에, 온갖 날씨를 경험해 보았으나, 이 날은 제법 혹독한 축에 속했다. 가신엔 리바쥬가 위치한 시모카누키(下香貫) 일대는 러브 라이브! 선샤인!! 관련 명소가 많은 편은 아니다. 대부분이 주택가로 이루어진 조용한 동네에서, 인근에는 연계할 만한 다른 성지들도 곳곳에 흩어져 있기 때문에, 돌아다니기에도 쉽지가 않다. 하지만 오히려, 번화한 누마즈 역 인근에서는 느끼기 힘든 조용하고 한산한 분위기가 가신엔 리바쥬를 더 돋보이게 하는 이유가 아닌가 하는 ..
2023.10.25